[선생님 건강] 365일 `긴바지 선생님` 알고보니… 압박스타킹 소식 - ST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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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생님 건강] 365일 `긴바지 선생님` 알고보니…
작성자 STOX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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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12-08 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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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교편을 잡은 지 15년째 되는 김지연 선생님(43) 별명은 `바지 선생님`이다.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긴 바지만 입어 치마나 반바지 차림을 볼 수 없어서다. 어쩌다 선생님 다리를 봤다는 학생은 "선생님 다리에 지렁이가 살고 있다"고 놀란다. 바로 하지정맥류 때문이다. 실제로 종일 서서 일하는 교사 중 4~8%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이 1%인 점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여교사 발병률이 남교사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교원총연합회가 보험사와 제휴해 교사들에게 하지정맥류 특약 보험을 권하고 있을 정도다.

◆ 푸른 혈관 비치거나 저리면 의심 =

하지정맥류는 정맥에 이상이 생겨 나쁜 피가 다리에 고이고, 그로 인해 허벅지와 종아리 혈관이 지렁이처럼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살이 썩는 피부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액은 몸 구석을 돌며 노폐물을 걸러낸다. 출발지가 심장이라면 U턴 지점은 종아리다. 심장이 박동해 혈액을 뿜어내면 종아리 부분 정맥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것이다. 이때 중력을 이겨낼 만큼 힘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결과적으로 종아리에서 펌프 기능을 하는 정맥 탄력이 떨어져 중력을 이기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특히 오래 서 있는 사람은 다리 쪽에 피가 많이 몰리게 돼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하지정맥류는 크게 6가지 단계로 증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둔해지는 느낌이 있다.

그러다가 다리가 붓거나 화끈거리고 쑤시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후에는 다리가 자주 가렵고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더 진행하면 쥐가 자주 난다.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염증도 생긴다. 여기서 더 방치하면 피부로 정맥이 튀어나오고 피부염과 혈관염, 출혈 등 합병증으로 발전한다.

◆ 가족력 있거나 임신부 특히 조심 =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정맥류 증상이 있는 부모를 둔 자식 중 절반 정도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신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져 하지정맥에 압박이 가해진다. 따라서 정맥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또 뚱뚱한 사람은 정맥 벽에 지방이 축적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흡연자는 담배 성분이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 수 있어 정맥류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꽉 끼이는 옷이나 레깅스 패션, 보정속옷처럼 압박을 주는 의류와 지방이 많은 음식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울 때는 마취 없이 주사를 통해 15분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뒤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임신부는 불가능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방법도 있다. 피부 바깥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정맥류를 없애는 방법으로 피부가 착색된 부위에 적용된다.

아예 고장 난 혈관을 막아버리는 치료 방법도 있다. 내과적으로 큰 병이 있거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법이다.

◆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지 말고 움직여야 =

하지정맥류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레이저로 문제가 되는 혈관을 태워 내는 방법과 국소마취를 한 뒤 2㎜만 절개해 정맥류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둘 다 입원은 하지 않아도 되고 다음날이나 하루 정도 쉬면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교사들은 쉬는 시간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주고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 주면 도움이 된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통증도 줄여주고 치료 효과도 있다.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고 발목을 돌리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도 다리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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